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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과 우울증의 관계 


우리는 종종 스스로의 게으름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만약 게으름이 우울증의 한 증상일 수도 있다면?

게으름과 우울증은 얼핏 비슷해 보이나 그 둘의 차이점은 확연하다. 

예를 들어 이따금씩 당신은 나태한 하루를 보낼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런 날 당신은 퇴근 후 밀린 집안일은 제쳐두고 침대로 기어들어가 티비를 보다 그대로 잠이 들수도 있다. 

이런 휴식은 때때로 필요하다. 그러나 그런 날이 하루 이틀이 지나 일주일, 몇주가 되어버린 다면 과연 단순한 게으름으로 치부해 버릴 수 있을까?


우울증의 증상으로 에너지 저하와 죄책감이 있다. 많은 사람들, 특히 일과 가족에게 매우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피로란 죄책감이 뒤따르는 일이다. 한 예로 여기 우울증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본인의 게으름탓이라 여기고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A는 직장에서 하루 10시간씩 일하며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이들을 픽업하고 케어하는 워킹맘이다. 

몸은 고단할지라도 A는 일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즐겁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엄마로써 10년, 직장인으로써 12년쯤 되니 스스로 점점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을 느낀다. 점점 A는 자주 회사를 쉬고 아이들의 픽업시간도 맞추지 못한다. 상사는 이러한 그녀의 태도에 계속해서 경고를 주고 아이들 또한 자신들을 제대로 케어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 A 스스로도 자신같지 않은 모습에 당황해하며 상사와 아이들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알수가 없다. 정말은 그녀 스스로도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왜인지 이미 그에 대한 동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A는 스스로 생각한다. 



"단지 내가 게을러서 이런 것일까? 당장 일어나서 머라도 해야해."



A처럼 많은 사람들이 나태함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A의 경우, 우울증 일 수도 있다.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태함에 빠졌다면 혹시 이것이 우울증이지 않을까 하고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일 그렇다면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당신은 답답한 마음에 그 또는 그녀에게 당장 일어나서 머라도 해라 라고 소리치고 싶겠지만 그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 또한 충분히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니 재촉하지 않되 관심과 사랑으로 그들을 이해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선천적인 당신의 게으름을 우울증으로 치부하지는 않길 바란다.

만일 당신이 항상 나태함을 느끼고 해야할 일을 미루고 있다면 어쩌면 당신은 그저 '행복한'게으름뱅이 이거나 미루기 선수 일수도 있다. 


여기 게으름뱅이들을 위해 게으름을 극복하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게으름을 극복하는 방법


*스스로를 자극할 만한 무언가를 해라. 대부분의 나태함은 지루함이나 일상적인 업무들을 무심하게 느낄때 온다.만일 당신의 업무를 통해 보상받을 만한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직장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을 하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게으름의 덫에서 더욱 헤어나오기 쉽지않다.운동은 활력을 높이고 기분을 더 좋게 해준다. 

*병을 키우지 마라.만일 먼가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결여되었다면 당신은 우울증이나 동기 유발성 결핍 장애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게으름이 만성적이 되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추천한다. 

*삶을 바꾸도록 노력을 해보라. 일상에 단조로움을 느낀다면 무언가를 배우는 것도 추천해본다. 

*당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을 가까이 두라.게으름이 고착되기 시작하면 당신의 주변에는 당신과 같이 게으른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대신에 당신의 생각을 지지하고 용기를 북돋워줄 전문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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