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핫초코

 안녕하세요. 

어느덧 임신 후기 9개월차에 접어든 핫초코입니다 ^^

저는 임신을 하면서부터 겪게되는 신체의 변화로 너무 우울한적이 많았어요. 

임신을 하면 막연히 배가 불러오고 살도 좀 찌겠지?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아가씨때 가꿔왔던?! 제 몸과 피부가 점점 보기싫게 변해가는게 너무 속상했어요. 


우선 배가 불러오며 몸이 두리뭉실해지는 건 기본!!

임신중기쯤 되니 온몸이 왜이렇게 건조해지는지 얼굴에 눈에뛰게 잔주름이 늘기 시작하고 기미도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쯤부터 거울을 외면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ㅠㅠ 목주름이 왜이렇게 깊어졌을까요..

게다가 배에 임신선이 점점 짙어지고 털이 까맣게 숭숭나기 시작했어요. 

대체 임신중 털은 왜 나는 걸까요??





"임신중 털이 나는 이유??"


보통 임신 17주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배에 털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배뿐만 아니라 가슴, 얼굴, 허리, 목, 어깨 등 전신에 걸쳐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임신전의 털보다 더 굵고 짙고 긴형태라고 합니다. 

이는 임신중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궁벽을 두껍게 유지하느라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래요. 

호르몬의 갑작스런 변화로 생기는 결과로 태아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는 증거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보통 출산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원래되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임신중 겨드랑이 목등 착색현상은 왜 일어나죠??"


임신중기에 들어서면 체내 호르몬변화가 더 급격해지고 이때 과다분비된 멜라닌 색소가 신체의 색소침착을 일으켜요. 

특히 겨드랑이의 경우, 림프절에 해당되기 때문에 착색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유독 까맣게 변한다고 해요. 

이외에도 이로인해 임신선이 더욱 진해지거나 입주변이 거뭇거뭇하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 출산후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곧 배가 더 불러오면 뱃살도 트고 수술을 한다면 수술자국 또한 남겠지요. 

이 모든걸 엄마가 되기위한 , 또는 아이를 위한 숭고한 과정이라 여기며 기쁘게 받아들이라고만 한다면

너무 억지스럽고 쉽지않은 일인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정도 적응하고 체념하고 또 여러 기쁨의 순간들을 거치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삶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럴수밖에 없구요, 때론 뒤를 돌아보며 이전의 나를 그리워하는 날도 종종있겠지만 결국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하니깐,

그 속에서 또다른 새로운 기쁨을 맞이하고 더욱 행복해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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